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커가는 모습 하나하나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하면서도 이제써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은 아쉽지만, 다가올 행복한 날들을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겨볼려고 합니다.
생후 743일, 우리 24개월된 아들이 양치를 하고 나서 물로 입을 행구고 뱉기 시작했습니다.
양치를 할때 항상 "아빠 같이"라며,
저보고도 양치를 같이하자고 말하는 아들입니다.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저희 아들도 자기 양치는 자기가 하겠다고 하며 칫솔에 치약을 발라 달라고 합니다.
사실 양치를 하는 건 아니고 칫솔을 입에 넣고 물놀이에 집중을 합니다. ㅎㅎ
그래서 항상 제가 양치를 마치고 나서 아들 양치를 시켜주곤 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아들이 입에 물을 머금고 뱉는 흉내를 냅니다. ㅎㅎ
제가 양치를 한 걸 유심히 보고 따라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은 정말 관찰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그 만큼 부모로써 행동을 바르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물 뱉는 흉내를 내는 아들을 보고, 물로 입을 행구고 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컵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저를 따라서 입을 행구고 물을 뱉습니다. ㅎㅎ
아직은 서툴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는 우리 아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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