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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야기의 일상/육아

[육아템] 베이비댐 (아기욕조) & 악어 미끄럼방지 욕조매트

아이가 자라면서 목욕욕조가 작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큰 대야 두개를 사용하였는데, 24개월이 된 아이에게는 너무 작았습니다.

그리고, 좁은 욕실에서 대야 두 개를 놓고 아이를 씻기기에도 너무 불편한 것도 있었고요.

 

그래서 구매하게 된 '베이비댐'과 '악어 미끄럼방지 욕조매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베이비댐'으로 검색하여 최저가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입가격은 '베이비댐' 38,560원에 '악어매트' 5,500원을 추가하여 총 44,06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구매를 하면서 물이 안 새고 잘 설치될까 걱정이 되었지만, 의외로 설치도 간편하고 설치만 잘하면 물 새는 일도 없었습니다.

['베이비댐' 설치방법]

 

제가 설치한 모습인데, 기존 '대야'를 쓸때보다 물도 깊고 넓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며칠 사용해본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기목욕 시 좁은 욕실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 기존에는 큰 대야를 2개 놓고 목욕을 시켰는데, 욕실이 좁아서 세면대 및 변기에 부딪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 베이비댐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하지 않던 욕조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목욕 시 욕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어서 아기를 목욕시키기 훨씬 편해졌습니다.

[큰 대야 2개 사용한 아기목욕]
[베이비댐을 사용한 아기목욕]

 

2.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베이비댐의 설치위치에 따라 욕조의 크기가 조절되기 때문에 아주 어릴때부터 아기 성장에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며칠 사용해 본 결과, "왜 진작 사지 않았을까?" 후회가 될 정도 였습니다. ㅠㅠ

 

3. 아기욕조 정리가 간편합니다.

 - 큰 대야 2개를 사용할 때는 좁은 욕실에서 보관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 하지만, 베이비댐은 욕실 구석 한편에 살짝 놓아두면 되기 때문에 공간차지를 하지 않아 보관이 용이합니다.

[베이비댐 보관방법]

 

반면, 며칠 사용해 본 결과 대충 설치하시면, 베이비댐에서 물이 새거나 베이비댐이 밀려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기 목욕물을 받을 때, 베이비댐에 가득 물을 받는데, 아무래도 물을 많이 받으니까 베이비댐이 물 무게를 못 견디고 새거나 밀려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래와 같이 베이비댐 설치 시 주의를 해주시면 방지가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1. 욕조 바닥에 붙이는 흡착판이 잘 고정되도록 설치해주십시오.

 - 설치 시 흡착판에 물을 묻히고, 베이비댐 설치 시 흡착판이 잘 고정되도록 꾹꾹 눌러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 흡착판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으면, 목욕 중에 베이비댐이 들려서 물이 새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잘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글로 설명하기 힘든데ㅠㅠ, 몇 번 설치해 보시면 "이 정도면 괜찮겠다"는 감이 오실 겁니다.

[흡착판을 꾹꾹 눌러 잘 고정되도록 설치하십시오!]

 

2. 베이비댐과 욕조 벽면이 만나는 면에는 물기를 제거해 주십시오.

 - 물기를 제거하지 않는다고 해서 꼭 베이비댐이 밀리는 것은 아니지만, 물기를 제거해주면 밀리는 현상이 덜 합니다.

 - 참고로, 흡착판은 베이비댐이 들리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지, 밀리는 현상을 막지는 못 합니다. 만약 밀리는 현상이 있으시다면, 베이비댐과 욕조 벽면이 만나는 면에 물기를 제거해서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베이비댐과 욕조 벽면이 만나는 면에는 물끼를 제거해 주십시오!]

 

아, 함께 구매한 악어매트도 잘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댐 구매 시 악어매트도 함께 구매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구매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욕조 바닥이 생각보다 미끄러운데, 악어매트를 깔아놓으니, 아기가 미끄러질 걱정이 덜해서 정신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는 듯합니다. ㅎㅎ

악어매트는 바닥에 작은 흡착판이 아주 많이 붙어있어서 설치가 간편하고 아기 목욕 중에도 바닥에 잘 붙어 있습니다.

[악어매트 바닥면 흡착판]

 

항상 뭔갈 구매하면 보관이 문제인데요.

악어매트도 어떻게 보관할까 고민을 하다가 욕실 벽에다가 붙여봤는데, 안 떨어지고 잘 붙어 있습니다. ㅎㅎ

저는 이틀 정도 붙여놔 봤는데, 이틀 뒤에도 흡착력이 짱짱했습니다. 한 달도 붙어있을 거 같은 느낌(?) ㅎㅎ

 

[악어매트 보관]

 

베이비댐과 악어매트는 구매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앞써 설명드린 것 중에 가장 크게 느껴지는 장점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좁은 욕실에서 편안하게 아기 목욕을 시킬 수 있다는 점.

두번째는 베이비댐와 악어매트 모두 보관하기 좋다는 점.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베이비댐 구매할까 고민하고 계실텐데, 사용해본 사람으로써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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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악어매트는 사용 후 벽에 붙여서 보관하니 흡착판 주변에 곰팡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저 처럼 보관하시면 안되고, 사용 후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세요~

곰팡이 문제는 악어매트만의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하구요..

목욕용품은 사용 후 햇볕에 말리는 걸 권장드립니다.